[할리우드DA:다] 레아 세이두, 칸 영화제를 사로잡은 ‘여신미소’

입력 2016-05-20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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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DA:다] 레아 세이두, 칸 영화제를 사로잡은 ‘여신미소’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스플래시 닷컴은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레아 세이두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레아 세이두는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단지 세상의 끝(Juste La Fin Du Monde,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레아 세이두의 강렬한 레드 립은 고혹적인 느낌을 뽐내고 있는 반면 활짝 웃는 미소와 흰 스웨터는 마치 소녀 같은 상반된 매력을 풍기고 있다.

레아 세이두가 출연하는 ‘단지 세상의 끝’은 ‘단지 세상의 끝은’ 프랑스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 장 뤽 라가리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불치병에 걸려 가족을 떠나 전 세계를 떠돌던 작가(가스페르 울리엘분)가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자비에 돌란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가스파르 울리엘, 마리옹 꼬띠아르, 나탈리 베이, 뱅상 카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칸의 총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랑스 출신 영화배우 레아 세이두는 지난 2006년 ‘나의 친구들’로 데뷔해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미드나잇 인 파리’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여배우로 급부상했다.

특히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통해 그는 칸 영화제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여배우로 기록됐다.

황금종려상은 칸 영화제 영예의 상으로 작품과 그 작품을 만든 감독에게 돌아가는 상이지만 지난 2013년, 칸 영화제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속 여배우들의 공헌도를 인정해 레아 세이두에게 황금종려상의 영광을 안긴 바 있다.

이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미녀와 야수’ ‘생 로랑’ ‘어느 하녀의 일기’ ‘007 스펙터’에 까지 출연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에서 활약을 보여주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프랑스 배우로 꼽히게 됐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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