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의 화려한 액션신은 어떻게 탄생했나

입력 2016-05-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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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옥중화’ 촬영 현장의 진세연. 사진제공|MBC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속 진세연의 액션연기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진세연은 스스로 펼친 노력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더욱 화제다.

진세연의 액션연기에 대해 촬영 초반만 해도 제작진 사이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았다.

그동안 사극에서 여배우가 액션연기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또 이 드라마의 강영묵 무술감독은 지금까지 영화 ‘전설의 주먹’ ‘군도: 민란의 시대’등 주로 남자배우들과 함께 장면을 연출해왔다.

강 무술감독도 “처음엔 여성액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그러나 이내 적응한 진세연을 보고 기우였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특히 3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액션장면 촬영에도 진세연은 지치지 않는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 무술감독은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세연은 충분치 않은 시간이지만 촬영을 이어가면서 틈틈이 무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검을 활용한 액션은 상대배우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인다.

‘옥중화’의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진세연이 철저한 준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바탕으로 액션연기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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