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모두 잃은 강지환, 복수의 서막 오르나

입력 2016-05-22 11: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몬스터’ 강지환이 모든 것을 잃었다.

새로운 감각의 복수극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복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제작 이김프로덕션)의 강기탄(강지환 분)이 변일재(정보석 분)에 대한 분노가 더욱 깊어지며 복수심이 한층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앞서 방송된 ‘몬스터’ 16회에서는 변일재로부터 부모님 유골까지 잃게 된 기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일재에 의해 납골계약기간이 만료된 기탄의 부모님 유골이 무연고 산골처리 당한 것. 기탄은 이를 듣고 정신없이 달려갔으나 부모님의 유골과 사진을 온전히 지켜낼 수 없었고, 이에 기탄은 실성한 듯 오열하다 이내 소름 돋게 차가운 눈빛을 내뿜으며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남은 것 없이 모든 것을 잃은 기탄이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으로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기탄은 엉망이 된 몰골로 공허함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울분에 찬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어릴 적 힘 없이 변일재에게 부모님을 잃고 어렵게 살아온 기탄이 또 다시 변일재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부모님을 잃는 모습에 기탄의 인생이 지금보다 더욱 처절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변일재를 향한 복수심을 드러내던 기탄이 이 사건 이후 어떤 방법으로 변일재를 파멸의 끝으로 몰아갈 것인지, 강기탄의 잔혹하고 대담해질 복수극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몬스터’ 관계자는 “두 번이나 변일재에게 부모님을 잃은 강기탄이 복수에 대해 다시 한 번 각성하게 된다. 이전보다 살벌한 복수심을 가지고 죽기 살기로 변일재에게 덤벼들 예정이다. 강기탄의 앞뒤 안 가리는 처절한 복수극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몬스터’ 17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변일재와 도도그룹에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긴 채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강기탄의 파란만장 인생이 담긴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 17회는 23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