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통신비 잘 내면 대출금리 인하

입력 2016-05-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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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국민은행,제휴상품 출시

통신비를 성실히 납부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금리를 낮춰주는 대출상품이 나왔다.

SK텔레콤은 KB국민은행과 함께 우수 통신 이용고객에게 0.2∼0.3% 정도 금리를 낮춰주는 제휴 금융상품인 ‘T-우대드림 신용대출’과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을 30일 출시했다. 직장경력이 짧거나 금융거래 실적이 부족해 신용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사회초년생이나 가정주부 등 금융 소외계층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T-우대드림 신용대출은 연소득이나 재직증빙이 어려운 고객이라도 KB국민은행 거래 실적이 있으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6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30일 기준 최저 연3.59%다. T-새내기 직장인 신용대출은 동일 우량업체 재직기간이 3개월 이상, 3년 미만인 만 35세 미만 사회 초년생이 신청 가능한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30일 기준 최저 연3.24%다. 두 상품은 온라인 전용상품이다. 고객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SK텔레콤에서 KB국민은행으로 통신비 성실납부 자료 및 T멤버쉽 등급 등을 송부하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자체 보유 금융데이터와 이를 결합하고 개선된 신용평가 심사를 실시해 우대조건에 부합할 경우 혜택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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