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디마프’ 관전포인트 셋…고두심X고현정 모녀 위기

입력 2016-06-03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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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관전포인트 셋…고두심X고현정 모녀 위기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의 7·8화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인물들의 관계가 깊어지며 감정과 전개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방송에 앞서 관전포인트를 공개한 것.

‘디어 마이 프렌즈’는 시니어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하고도 눈부신지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꼰대 남편인 줄만 알았던 김석균(신구 분)의 숨겨진 진심이 그려졌다. 아버지의 도리를 다 하고도 자식에게 털어놓을 수도, 사과할 수도 없었던 아버지 김석균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자신의 아버지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디어 마이 프렌즈’인 만큼, 이번에 공개된 7, 8회 관전포인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윤여정 → 주현 → 김혜자, 동상이몽 황혼의 삼각관계

조금씩 기미를 보였던 황혼의 삼각관계가 더욱 깊이를 더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현재 오충남(윤여정 분)은 이성재(주현 분)에게 호감을, 이성재는 과거 첫사랑이었던 조희자(김혜자 분)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반면 조희자는 이성재의 애정 공세를 철벽처럼 막아내고 있다. 세 사람이 각각 품은 속마음은 무엇일지, 황혼 삼각 로맨스의 쫄깃함과 설렘을 보여줄 이들의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 고두심-고현정, 충격적 비밀 꺼내기 시작한 아슬아슬 모녀관계

예고를 통해 장난희(고두심 분)가 박완(고현정 분)과 유부남 한동진(신성우 분)의 만남을 알게 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장난희에게 박완은 하나밖에 없는 삶의 동아줄과도 같은 딸. 박완 역시 어지럽고 복잡하지만 늘 마음 속에 엄마에 대한 걱정과 아픔을 품고 사는 딸이다. 세상 가장 가깝지만 한편으로는 가까워지기 어려운 모녀 관계가 그려질 전망이다. 여기에 박완의 기억 속 엄마 장난희의 충격적인 사건 역시 서서히 베일을 벗게 된다. 아프지만 서로 사랑하고, 그래서 더 불안하고 슬픈 장난희-박완 모녀 관계를 주목하자.


# 사위 복수결심 신구 vs 이혼결심 나문희, 폭풍전야 부부관계

김석균(신구 분)은 가정폭력 사위를 향한 복수를 준비한다. 그 동안 폭력을 당하며 살아온 딸에 대한 아버지의 반격인 셈. 맞으면서도 사위의 증언을 녹음한 김석균이 사위에게 어떻게 사이다 응징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김석균의 아내 문정아(나문희 분)는 전혀 다른 생각을 품고 있다. 딸의 시련과 어머니의 죽음으로, 문정아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바로 김석균에게 이혼 선언을 하는 것이다. 몇 십 년을 살아온 부부의 폭풍전야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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