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루나 “솔로 앨범 준비하면서 f(x) 소중함 느꼈다”

입력 2016-06-0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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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루나가 솔로 앨범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

루나는 3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5월 31일 녹화에 참여한 루나는 첫 무대로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를 선보였다. 의외의 선곡에 루나는 “평소에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 좋은 무대에서 불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루나는 이날 "데뷔 후 성대결절에 걸렸다"며 “f(x)를 알리기 위해 예능에 많이 출연했는데 리액션을 열심히 하다 보니 성대결절이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데뷔 7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데 대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춤을 춰야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돋우며 “솔로 준비를 하면서 f(x) 멤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느꼈다. 음악을 하면서 즐거워야 하는데 왜 파트나 인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음악을 하는 이유를 찾는 과정이 정말 힘들다. 의문을 가졌으니 지금부터 시작인 거다.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다시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라고 선배 가수로서 루나를 응원했다.

루나, 딘, 손호영&남우현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월 3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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