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엄마가 뭐길래’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뭉클

입력 2016-06-0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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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에서 강주은 아들 최유성 군이 엄마를 충격에 빠트렸다.

2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은 최민수와 아들 최유성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챘다. 이에 최민수는 “유성이가 아빠를 닮아서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보려고 준비 중이다”라고 선언했다.

오토바이 면허 시험을 볼 수 있게 함께 동조했다는 최민수의 갑작스런 통보에 분노한 강주은은 최민수를 향해 “이런 결정을 급하게 하면 어떻하냐. 왜 아들을 이렇게 만드느냐”며 호통을 쳤다.

이어지는 최민수의 변명에 더 화가난 강주은은 “목소리가 왜 이렇게 크냐, 지금 그럴 상황이냐”고 소리쳤고, 최민수는 강주은의 말에 꼬리를 내려 웃음을 안겼다.

심지어 오토바이 면허 시험 당일이라는 최민수의 말에 강주은은 더욱 황당했다. 이미 자신 몰래 아들 유성이가 교육시간까지 다 채운 것.

유성 군은 “엄마는 하루 종일 일해서 들킬 걱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강주은은 “오토바이를 언젠가 탈 거라고 생각했다. 10년 후쯤에 탈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결국 오토바이 면허 시험장에 함께 온 최민수 가족. 강주은은 처음에는 떨어지길 바랬지만 아들 유성의 합격에 꼭 안아줬다. 최민수는 유성 군의 합격에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유성이의 폭탄 발언은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유학 중인 유성이가 대학교를 휴학할 생각이 있음을 엄마에게 털어놨다. 유성이는 강주은에게 “여름 방학이 끝나면 학교로 다시 안 간다”고 선언했다.

충격을 받은 강주은에게 유성이는 “학교를 그만두는 건 아니다. 잠깐 휴학하는 거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유성 군의 말에 표정이 굳어진 강주은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명문고를 자퇴하고 자신만의 스케줄에 맞춰 홈스쿨링을 해나가는 조혜련의 딸 윤아의 모습도 그려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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