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서 전소미 아버지 매튜 도우마는 딸에 대한 감동적인 마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이오아이 전소미가 아버지 매튜 도우마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매튜 도우마는 바쁜 딸의 스케줄 때문에 한달여 만에 딸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MC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혼혈아라 힘들어 했던 딸 이야기를 하며 미안해 하면서 딸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시절을 회상했다.

매튜 도우마는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았다. 사랑으로 키웠다. 시험을 못 봐도 잘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소미 역시 “엄마 아빠가 시험지 비워오지만 말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매튜 도우마는 전소미의 트와이스 탈락 당시 이야기를 하며 그는 “소미가 탈락해 운게 아니라 마음 고생할 거 생각해 울었다. 그날 밤 어떻게 위로해주지 했는데 소미가 괜찮더라. 그런데 잠을 자는데 눈물이 고여서 흐르더라. 얼마나 마음이 아프길래. 해줄 수 없는게 없어서 미안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전소미 역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서 전소미와 매튜 도우마는 특유의 비타민 같은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기도 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전소미 매튜 도우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