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간 고속도로 몸살 우려…평소 주말보다 8.9% ↑

입력 2016-06-03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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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연휴간 고속도로 몸살 우려…평소 주말보다 8.9% ↑

이번 주말부터 현충일인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려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한국도로공사는 토요일인 오는 4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95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8.9%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가는 48만대로 추산됐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할 때 대전까지 3시간 10분, 강릉까지 5시간 30분, 부산까지 6시간 30분, 광주까지 5시간 20분, 목포까지 6시간 20분 등으로 평소보다 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다.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12시 기흥에서 청주까지이고 영동고속도로는 같은 시간 여주에서 속사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5일에는 459만대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41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40분, 강릉에서 5시간, 부산에서 5시간 20분, 광주에서 4시간 40분, 목포에서 5시간 20분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6일에는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 39만대를 포함해 총 439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새말에서 호법분기점 구간, 경부고속도로 천안에서 동탄분기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중부선·영동선 시설개량공사로 막아놓은 1개 차로에서 교통량이 많은 방향별로 차단을 해제해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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