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3일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김학봉은 현잔검증을 위해 서울 도봉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김학봉은 범행 동기에 대해 "할 말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장검증에 앞서 김씨는 "배가 고파 밥이라도 사먹으려 돈을 뺏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비공개 현장검증을 끝낸 경찰은 "김씨가 비교적 담담하게 당시 범행을 재연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학봉 현장 검증 영상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