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40대 男, 부산 지하철서 난동 ‘문제 심각’

입력 2016-06-03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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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부산 지하철에서 난동을 피웠다.

3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전차교통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35분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으로 향하던 전동차에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부렸다. 이에 A씨는 전동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경찰에서 “조현병과 분노조절장애가 있는데 선글라스가 부러진 게 갑자기 생각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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