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곽도원·문소리·이기홍 영화 ‘특별시민’ 크랭크인

입력 2016-06-10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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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시민’이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4월 28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특별시민’은 대한민국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서울특별시장 '변종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역대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 범죄영화의 역사를 아로 새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등 늘 캐릭터와 일체화 되어 명불허전의 연기를 펼쳤던 최민식이 최초로 정치인으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현 서울시장이자 '대한민국 최초 3선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노련한 정치인을 연기할 예정으로 어떻게 그만의 캐릭터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변종구'의 당선을 돕는 선거대책위원장 '심혁수'에는 곽도원이 낙점됐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범석 검사'로 최민식 세력에 강력한 위협을 가하는 존재였다면 이번엔 같은 편에 서서 '변종구'의 3선 당선에 힘을 쏟는다. ‘써니’ ‘광해:왕이 된 남자’ ‘수상한 그녀’를 비롯해서 최근엔 독립영화 ‘걷기왕’에 출연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심은경은 ‘특별시민’에서 변종구 캠프의 청년혁신위원장 '박경'으로 분해 소녀를 벗어나 20대 대표 여배우로서 연기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히말라야’ ‘국제시장’ 등 스크린은 물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최근엔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까지 남녀노소를 모두 사로잡은 라미란이 최민식과 각축을 벌일 서울시장후보 2번 '양진주'에 발탁됐다. [응답하라 1988]로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류혜영은 '양진주'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선거자문을 맡은 핵심인재 '임민선'을 연기한다.

여기에 최근 첫 한국영화 진출여부로 세간을 뜨겁게 달군 ‘메이즈러너’의 이기홍도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지었다. 유학파 출신의 '양진주' 아들로 분해 어머니의 선거유세를 돕는다. 또한, 최근 연극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스크린에서도 주조연을 막론하고 고착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를 꾀하는 문소리가 8년차 정치부 방송기자 '정제이'역을 맡는다.

최초로 정치인으로 분하는 최민식과 그를 돕는 곽도원, 심은경 그리고 상대편 캠프의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과 정치기자 문소리가 선보일 연기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특별시민’은 ‘모비딕’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지난 4월 28일 크랭크인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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