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 이쯤되면 의사 전문? ‘닥터스’, ‘1%의 어떤 것’ 쌍끌이 의사 변신

입력 2016-06-10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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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최성재가 ‘의사 전문 연기자’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최성재는 올 여름 안방극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와 사전제작 드라마 ‘1%의 어떤 것’(극본 현고운, 연출 강철우, 제작 가딘미디어)에서 모두 의사로 변신한다.

소속사 팬스타즈 컴퍼니는 10일 “최성재 씨가 ‘닥터스’에선 1년차 일반외과 의사 ‘태양’ 역을, ‘1%의 어떤 것’에선 여주인공 ‘다현’의 첫사랑인 치과의사 ‘정선우’ 역을 각각 연기한다”고 전했다.

20일 첫 방송을 앞둔 ‘닥터스’의 ‘태양’은 겁 많고 소심한 성격의 일반외과 1년차 레지던트다. 그러나 수술실에만 들어가면 180도로 성격이 달라지는 캐릭터다.

한․중․일 동시 방송을 노리는 ‘1%의 어떤 것’의 ‘정선우’는 바람둥이 치과 의사다.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과 만나고 헤어지기를 거듭하는 와중에도, 여동생의 친구이자 안하무인 재벌 2세 ‘재인’(하석진)과 교제하는 ‘다현’(전소민)에게만은 초지일관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졸업후 연극 무대에서 다진 실력을 기반으로 2012년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을 통해 데뷔한 최성재는 2014년 드라마 ‘갑동이’에서 형사 역으로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해 드라마 ‘복면검사’에서 김선아와 주상욱을 위협하는 악역 역기로도 주목받았다.

이밖에 세계적인 카메라 브랜드 니콘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선 굵은 마스크로 남성미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다.

최성재는 “두 캐릭터 모두 의사이면서도 전혀 다른 성격이다. 좋은 기회들이 비슷한 시기에 찾아와 다소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노력해 시창자들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ㅣ팬스타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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