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나와선 안될 장면”… 김강민과 오해 풀었다

입력 2016-06-22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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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기 중 벤치 클리어링 사태에서 주먹다짐을 벌이며 퇴장당한 LG 트윈스의 류제국(33)이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류제국은 21일 김강민과의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 나와서 속상하다"며 "김강민 형과는 바로 전화해서 사과하고 풀었다. 사과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어 류제국은 "김강민 형도 미안하다고 했다"며 "얼마 전 다쳤던 옆구리에 공을 맞아 좀 더 흥분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7-4로 앞선 5회말 SK의 공격 때 선두타자 김강민이 LG 선발 류제국의 3구째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이후 찡그린 표정으로 1루 베이스를 향해 걸어가던 김강민이 마운드 쪽으로 향하며 주먹을 휘둘렀고, 류제국 역시 이에 맞섰다.

벤치 클리어링 사태 후 류제국과 김강민은 퇴장 당했고, 사태는 일단락 됐다. 경기는 LG가 9-5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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