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세든 방출…새 투수 후보는 트리플A 출신 ‘라라’

입력 2016-06-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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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세든. 스포츠동아DB

SK가 외국인투수를 교체한다.

SK는 21일 세든을 KBO에 웨이버공시를 신청했고, KBO는 22일 웨이버공시를 했다. 세든은 2013시즌 14승6패, 방어율 2.98로 특급용병 노릇을 했지만, 일본과 대만을 거쳐 지난해 다시 KBO리그로 돌아온 그는 예전과 같은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SK와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5월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10일에는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SK 관계자는 “세든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세든이 경기 전 선수단을 찾아와 인사를 하고 갔다”고 귀띔했다.

세든을 대체할 새 외국인투수로는 브라울리오 라라로 점쳐지고 있다. 라라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25경기 1승1패, 1세이브, 방어율 3.90을 기록했다. 보직은 불펜이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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