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딸 인턴 채용 논란, 사시존치 모임 성명서 제출 “성적 조작 없었나”

입력 2016-06-23 0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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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 인턴 채용 논란에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사시존치 모임) 측이 서 의원 딸이 재학중인 중앙대학교 로스쿨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22일 사시존치 모임 측은 21일 중앙대 로스쿨에 서영교 의원의 딸에 대한 입학정보 등을 공개하는 요구하는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서 의원은 19대 국회 마지막 법제사법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무산시킨 장본인”이라며 “서 의원의 자녀는 중앙대 로스쿨에 재학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시존치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서 의원은 자신의 자녀가 의원실에서 일한 경력이 없었더라도 뛰어난 학업성적 등을 바탕으로 중앙대 로스쿨에 문제없이 합격했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서영교 의원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법’과 ‘고등교육법’을 근거로 중앙대 로스쿨에 정보공개청구를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영교 의원은 2013년 대학생이던 딸을 5개월간 자신의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한 것일 알려져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실력을 인정받았던 것이고, 월급은 기본급 수준이었고 그 마저도 정치 후원금으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영교 딸 인턴채용 논란,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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