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TEX 마운드 희망 될까?… 26일 불펜 투구 시작

입력 2016-06-23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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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한 뒤 불과 3경기 만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팀의 마운드에 희망이 될 수 있을까?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다르빗슈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불펜 투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23일 전했다.

하지만 불펜 투구 시작이 즉시 마운드 복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르빗슈는 불펜 투구 후에도 최소 한 주간의 재활 투구를 거쳐야 할 전망이다.

텍사스는 데릭 홀랜드와 콜비 루이스가 연달아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선발진이 구멍 난 상황. 마운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입장이다.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14일 목과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10일자로 소급 적용 돼 오는 25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텍사스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에 올라있다. 지구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한 수준. 따라서 다르빗슈의 이른 복귀 보다는 확실한 회복을 원할 것이다.

다르빗슈는 부상 전까지 3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확실한 성적을 내줄 수 있는 투수다.

한편, 텍사스는 홀랜드와 루이스가 동시에 이탈했지만 다르빗슈가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A.J. 그리핀 역시 오는 25일 마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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