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합의… 상임위 존중해 입법권 부여 않기로

입력 2016-06-28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與野,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합의… 상임위 존중해 입법권 부여 않기로

여야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7일 오후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은 회동을 갖고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정조사 특위 구성과 청문회 실시건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새누리당 김도읍 수석은 “그동안 국민들께 많은 피해를 끼쳐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가습기 살균제 관련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다만 상임위 활동을 존중한다는 면에서 입법권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여야 3당은 오는 7월 6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야 3당은 가습기 살균제 특위 외에도 ▲민생경제, ▲미래일자리, ▲정치발전, ▲지방재정 및 분권, ▲규제개혁, ▲평창동계올림픽, ▲남북관계개선 등 7개 특위도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특위 또한 입법권은 부여되지 않는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