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데뷔작 ‘환상의 빛’ 명장면 스틸 공개

입력 2016-06-28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내 첫 개봉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이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극찬한 ‘장면장면을 잘라서 벽에 걸어두고 싶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개봉을 1주 앞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이 뜨거운 기대감 속에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명장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환상의 빛’ 특유의 아름답고 강렬한 미장센을 포착하고 있는 4종 스틸은, 영화 전반에 깔려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담담하지만 사려 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이에 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정말 ‘고레에다 히로카즈’스럽게 시작했구나 느낄 수 있다. 아주 인상적이고 서정적이고 많은 것을 촉발시킨다.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의 힘이 상당하다.”고 평했는데, 특히 “아름답고 쓸쓸한 이 영화의 장면장면을 잘라서 벽에 걸어두고 싶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들은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조차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평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고정되어 있는 이미지만으로 가슴에 진한 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환상의 빛’은 가족, 상실, 그리고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울려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클래식’의 첫 번째 작품. 그간 몇 차례의 특별전으로만 국내 상영되었기에 최초 개봉 소식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데뷔작 ‘환상의 빛’은 7월 7일 스크린을 통해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