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늘(28일) 의총 통해 김수민·박선숙·왕주현 거취 결정

입력 2016-06-28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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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오늘(28일) 의총 통해 김수민·박선숙·왕주현 거취 결정

국민의당이 오늘(28일) 리베이트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수민·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거취를 결정한다.

국민의당은 28일 오후 4시 의원총회를 열고 4·13 총선 홍보비 파동에 연루된 김수민·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에 대한 결론을 낼 예정이다.

이날 오후 열리는 최고위와 의총에서는 왕 부총장, 김수민·박선숙 의원의 거취뿐만 아니라, 지도부의 사퇴까지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에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의총을 열었지만 최종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에는 실패했다.

오전 의총에서는 김수민·박선숙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당헌당규에 따라 ‘기소가 되면 당원권을 정지’해야 한다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감정을 고려해 검찰 수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의총 의결을 거쳐 출당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의총 후 “현역 의원들을 어떻게 조치하는 게 좋을지 여러 논의가 있었다”면서 “(두 의원 거취 문제에 대해) 최종 결정은 못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최고위를 소집해 의견을 모으고 최고위 결과에 따라 의총을 열어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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