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Gettyimages/이매진스
목과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다르빗슈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트 게임에 나서 15개 가량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르빗슈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것.
앞서 텍사스는 다르빗슈를 전반기 내에 복귀 시킬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텍사스는 현재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위와의 격차는 상당하다.
따라서 다르빗슈를 무리하게 복귀 시키기 보다는 충분한 재활 시간을 주고 보다 완벽한 몸 상태가 됐을 때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리겠다는 것.
다르빗슈는 부상 전까지 3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확실한 성적을 내줄 수 있는 투수다.
따라서 다르빗슈가 완벽한 몸 상태로 회복된 뒤 돌아와 콜 해멀스와 원투펀치를 구성한다면, 텍사스의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