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혜수의 힘!…울고 웃는 ‘굿바이 싱글’ 100만 관객 돌파

입력 2016-07-05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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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바이 싱글’이 주말 박스오피스를 평정하며 그간 주춤했던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알린 가운데,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시작한 영화 ‘굿바이 싱글’이 개봉 6일째 4일(월) 113,303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021,948명 돌파한 가운데, 100만 돌파 인증샷을 공개, 7월 극장가 여름 시장의 첫 번째 강자임을 알렸다.

개봉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역전한 ‘굿바이 싱글’은 그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작품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어 명실상부한 극장가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영화는 개봉주 평일 대비 2주차 월요일날 관객수가 현저히 적게 드는 ‘드롭율’이 존재한다. 하지만 ‘굿바이 싱글’은 드롭율이 거의 없이 관객의 입소문과 함께 2주차 관객이 1주차 관객보다 더 많이 드는 ‘개싸라기’ 조짐을 보이고 있어 장기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검사외전’ ‘곡성’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2016년 극장가 역시 남자 배우들이 이끌고 있는 가운데, 김혜수를 주연으로 한 ‘굿바이 싱글’의 이 같은 선전은 굉장히 반가운 현상이다. 한편, 100만 돌파 기념 케이크를 든 김태곤 감독을 필두로 ‘굿바이 싱글’의 주역 김혜수, 김현수, 이성민, 곽시양, 황미영, 전석호 그리고 함께하지 못한 마동석을 위해 김혜수, 이성민이 그가 인쇄된 부채를 들고 같이 찍어 웃음을 자아낸다.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속도를 내고 있는 영화 ‘굿바이 싱글’은 전국 극장가에 절찬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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