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연속 경기 타점…추신수·김현수 나란히 안타

입력 2016-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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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호(34·시애틀·사진)가 타점 한 개를 추가하며 4연속 경기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타점으로 1일 볼티모어전부터 기록한 타점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2루에서 상대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2구째 직구(시속 153km)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원바운드로 때렸다.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였지만 이대호는 1루에서 발걸음을 멈췄고, 2루 주자 카일 시거는 그 사이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2회말 수비에서도 우측 선상타구를 잡아내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 역시 0.294(163타수 48안타)로 끌어올렸다.


직전 2경기에서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던 추신수(34·텍사스)는 보스턴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해 3경기 내리 안타를 신고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를 때려 좌전 2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시즌 타율은 0.260(100타수 26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LA 다저스전에서 6회 대수비로 출전해 7회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강정호(29·피츠버그)는 9회말 대수비로 나온 뒤 경기를 마감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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