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홀릭, EDM 도전… ‘중고신인’ 벗고 새 도약할까

입력 2016-07-06 17: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4인조로 변신한 디홀릭이 새 싱글을 발매했다. 멤버 탈퇴와 변화 속에서도 당찬 각오로 돌아온 디홀릭이 EDM장르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디홀릭(하미, 레나, EJ, 화정)이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멤버 화정이 직접 MC를 맡았다.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딱 그만큼’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EJ는 팀에 새로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번에 디홀릭에 합류하게 됐다. 솔직히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머리 색도 분홍색으로 검색하고 핫팬츠도 처음 입어봤다. 열심히 할테니 잘 지켜봐달라”며 떨리는 심경을 밝혔다.

이번 디홀릭의 새 앨범 ‘Color Me Rad’는 ‘좀 더 멋진 색으로 나를 칠해줘’ 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BigRoom’ 형태를 사용해 K-Pop의 매력적인 Hook과 파워풀한 안무 그리고 디홀릭의 섹시미까지 더해졌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f(X) 루나’, ‘백아연’, ‘김범수’ 등 다양한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진행한 박슬기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현아, 포미닛 등의 안무를 맡은 안무가 최선희가 안무를 도맡았다.

앞서 ‘쫄깃쫄깃’, ‘머피와 샐리’ 등의 곡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 디홀릭이 이번에는 파워풀한 EDM 장르를 준비했다.

하미는 신곡에 대해 “요즘 EDM 장르가 핫하지 않느냐. 파워풀한 EDM 장르로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안무도 곡만큼이나 파워풀하다. 곡이 흘러갈수록 마치 페스티벌을 하는 듯한 분위기로 마무리 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준비기간을 보냈다. 하미는 웹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했고 화정은 OST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멤버 화정은 공백기 동안 준비한 부분에 대해 “공백기 동안 다양한 활동을 했다. 멤버들끼리 운동과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요즘에는 작사, 작곡에 푹 빠져있다. 다음 디홀릭 앨범에는 자작곡을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디홀릭은 지난 활동 이후 멤버 변화도 있었다. 새로운 멤버인 래퍼 은주의 영입으로 4인조로 변신했다. 새 멤버 EJ는 걸크러시의 강렬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활동할 예정이다.

EJ는 “디홀릭이라는 팀에 합류하면서 저로서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정말 죽기살기로 활동할 예정이다. 저로 인해 팀이 빛날 수 있는, 그리고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D.Holic Dark With Dignity’로 데뷔한 디홀릭은 다국적 그룹의 매력을 선보이며 가요계에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활동도 병행했다. 향후 일본 활동을 통해 디홀릭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데뷔 3년차인 디홀릭이 ‘중고신인’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까. ‘인기가요’ 출연과 각종 예능 출연을 목표로 세운 디홀릭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에이치메이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