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2008년 이후 최고치…3.3㎡당 1000만원 돌파

입력 2016-07-12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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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분양가 2008년 이후 최고치…3.3㎡당 1000만 원 돌파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7년 만에 처음으로 3.3㎡당 1000만 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00만 원을 넘어서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7월 초 기준)는 1018만 원이다. 2008년(1083만 원), 2009년(1075만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2008년 평균 1083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뒤 2010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974만 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2012년 840만 원까지 내려갔다가 2014년 939만 원으로 반등했으며, 지난해에는 986만 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올해 3.3㎡당 평균 2158만 원으로 8년 만에 2000만 원을 넘었다. 2008년 평균 2171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올해 분양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고분양가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분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290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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