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사무국장 “이진욱, 불과 한 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기로 했다” (공식입장)

입력 2016-07-15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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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동아닷컴DB

시상식 사무국장 “이진욱, 불과 한 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기로 했다” (공식입장)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시상식에 돌연 불참했다.

서울신문은 15일 “이진욱이 이달 초 30대 초반의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며 “현재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고소인을 조사한 후 조만간 이진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당초 이진욱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진행되는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영화를 빛낸 스타상’을 수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상식 직전 불미스러운 사건이 터진 것.

결국 이진욱은 포토월 행사가 끝날 때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상식 고위관계자는 현장 취재진에게 “아직 접수만 됐을 뿐 조사가 다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불과 한시간 전까지만 해도 이진욱 배우가 시상식에 오기로 했다가 결국 참석을 못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취재진에게 이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도 굉장히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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