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 MC들도 당황시킨 역대급 조합이 뜬다

입력 2016-07-19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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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이 출연해 범상치 않은 ‘미친자’의 기운을 한껏 뿜어낼 예정이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펼쳐 예능 베테랑 4MC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교진)는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은 남다른 단어 선택이 돋보이는 토크, 진심인지 웃기려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개인기 등을 선보였다. 이들의 독특한 정신세계에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사상 가장 아방가르드한 방송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미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은 서로 절친임을 증명하며 서로에 대한 아낌 없는 폭로를 했다. 정진운은 조현아에 대해 “누나는 술쟁이, 욕쟁이에다가 R&B 갱스터다”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기안84는 “(박태준에게)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자기도 내보내 달라”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박태준-기안84는 슬램덩크의 주제곡 ‘너에게 가는 길’ 무대를 통해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무대 초반에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인 것도 잠시 고음 부분에서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음 이탈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스튜디오를 뒤집어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무대 위에서도 빛나는 우정 어린 가창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만화 같은 인생을 꿈꾸다가 연 매출 300억에 달하는 만화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박태준은 자신의 꿈은 관심종자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관심종자라고 생각해요”라고 파격적인 발언을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어 박태준은 “대중에게 평가를 받고 그걸 즐기는 우리는 관심종자라고 생각해요”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4MC와 게스트들이 한마디씩 거들며 인정했다. 이에 말할 타이밍을 놓친 그는 “제 질문에 제가 답을 못했어요”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박태준은 4MC의 외모를 지나치게 미화시킨 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김국진 씨는 매력 포인트가 눈웃음과 연약함”이라며 김국진을 지나치게 미화시킨 그림을 공개했고 이를 본 4MC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박태준의 그림을 못마땅해하던 다른 MC들도 자신의 그림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토크와 관심종자를 꿈꾸는 박태준의 4MC 미화 그림은 오는 20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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