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 사진제공|일레븐나인
연말 日 대형기획사와 새 앨범 추진
가수 세븐(사진)이 7일 발표한 일본 싱글 ‘레인보우’로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연말께 다시 열도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엔 정규앨범이고 전국투어도 추진된다. 일본 소속사 빅터엔터테인먼트가 세븐의 첫 성과를 평가하며 내린 결정이다.
세븐은 7일 발표한 싱글 ‘레인보우’로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4위에 올랐고, 첫 주간차트에선 8위를 기록했다. 주간차트 8위는 세븐의 개인통산 두 번째 높은 순위다. ‘레인보우’는 세븐이 제대 후 처음이자 빅터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처음 낸 음반으로, 일본에서 통산 10번째 싱글이다.
세븐은 오리콘 성적 외에도 2014년 12월 군 제대 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도쿄, 오사카, 고베, 후쿠오카 등지를 돌며 모두 8회 공연을 벌여 약 2만 명을 동원했다. 빅터엔터테인먼트는 세븐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고, 세븐은 연말 정규앨범을 내고 연초로 이어지는 전국투어를 벌이기로 했다. 빅터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최고 인기그룹인 스마프, 현지에서 ‘국민가수’로 불리는 구와타 게이스케가 소속된 대형 기획사다. 세븐은 빅터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 빅터 측은 세븐을 ‘올해의 중점 아티스트’로 지정하고, 특별 전담팀까지 만들어 세븐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까지 일본에서 새 싱글 ‘레인보우’ 홍보활동을 벌인 세븐은 현재 국내에서 발표할 음반작업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