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천웨인, ‘왼 팔꿈치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 올라

입력 2016-07-25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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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만 출신의 천웨인(31, 마이애미 말린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천웨인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번 천웨인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22일자로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천웨인은 다음달 6일부터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천웨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캠든 야즈에서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로 홈구장이 바뀐 탓에 성적이 향상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천웨인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110이닝을 던지며 5승 4패와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성적.

부상 전 마지막 선발 등판인 지난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도 5 1/3이닝 11피안타 4실점하며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현재 53승 45패 승률 0.541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4.5경기.

또한 마이애미는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와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천웨인의 부상 혹은 부진이 길어진다면, 선발 투수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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