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안산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 ‘7월 부진 씻는다’

입력 2016-07-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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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5라운드에서 안산무궁화FC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최근 부천FC1995는 FA컵 8강전에서 국내 리그 최강팀인 전북현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돌풍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완벽한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7월 들어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천FC1995는 승점 34점 9승 7무 5패로, 6월 25일 경남전 이후 계속해서 승수가 9승에 머물러 있는 등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부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현재 K리그 챌린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산 역시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기세가 약간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승점 43점(13승 4무 4패)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 부천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지난 23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주축 선수인 바그닝요와 루키안, 강지용, 김영남 등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천FC1995 선수들은 간절함으로 하나 되어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5일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3대 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후반기 상승세에 불을 지피겠다는 각오다.

부천FC1995 부주장 문기한은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안산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들 모두가 간절함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홈경기인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축구를 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 N-나 게이트에서는 루키안, 강지용, 김영남의 팬 사인회가 진행되고, 하프타임에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UP&DOWN 이벤트를 준비해 참여자에게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 날 경기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현장 구매 시 초등학생 이하의 유소년을 동반한 가족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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