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의 여왕’ 개봉 전 해외 6개국 선판매 확정

입력 2016-07-28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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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개봉하는 이제껏 본 적 없던 ‘촉’감 스릴러 <범죄의 여왕>(제공·배급: ㈜콘텐츠판다, 공동제공·공동배급: TCO㈜더콘텐츠온, 제작: 광화문시네마, 감독: 이요섭)이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 6개국에 선판매가 확정됐다.

영화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이다. 해외 스타가 등장하는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만으로 개봉 전에 이미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아들이 머물고 있는 고시원에서 또 다른 사건의 ‘촉’을 느끼고 맹활약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미경’을 비롯해 관리사무소의 직원이자 미경의 조력자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개태’, 미경의 금쪽 같은 고시생 아들 ‘익수’, 2차 사법고시에서 십 회나 낙방한 고시촌의 유물 같은 존재 ‘하준’, 고시 전문가 ‘덕구’, 24시간 게임 폐인 ‘진숙’ 등 지금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찾아볼 수 없던 역대급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건을 파헤쳐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해외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부산행>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콘텐츠판다의 Danny Lee 팀장은 "해외서 프로모 영상만으로 선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함께, 소재의 참신함과 스토리의 재미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아주 크게 어필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의 반응으로 볼 때, 국내개봉이후 더 많은 세일즈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범죄의 여왕>은 앞서 공개된 소식마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에 이어 해외 팬들의 반응까지 이끌어내 올 여름 가장 기발하고 유쾌한 ‘촉’ 좋은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아시아로 영역을 확장한 영화 <범죄의 여왕>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배우 박지영과 조복래, 김대현, 허정도, 백수장 등 충무로의 ‘젊은 피’가 총출동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범죄의 여왕>은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1999, 면회>, <족구왕> 등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8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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