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CJ E&M 손잡고 LA서 ‘케이팝 나이트’ 진행

입력 2016-07-28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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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사진=동아닷컴DB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케이팝 해외 쇼케이스 브랜드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과 CJ E&M의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 ‘KCON’이 만나 LA에서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9일부터 31일까지 LA에서 열리는 ‘KCON 2016 LA(이하 KCON)’에서 ‘케이팝 나이트 아웃’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케이팝 나이트 아웃’은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콘진의 해외 쇼케이스 브랜드로, 지난 3월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와 5월 ‘프랑스 미뎀(MIDEM)’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케이팝의 매력을 알려온 대표적인 B2C 행사다.

29일(이하 현지시각) LA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쇼케이스에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러브엑스테레오, 데드버튼즈 등 다양한 국제무대 경험으로 실력을 검증받은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또한 30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KCON 메인행사에도 한콘진이 지원하는 뮤지션들이 무대에 선다. 힙합듀오 이루펀트의 프리쇼를 시작으로 6인조 걸그룹 여자친구가 메인 쇼케이스를 장식한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지난 6월 영국 글라스톤베리(Glastonbury) 2016에 초청됐으며, 다음달 20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썸머 소닉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러브엑스테레오와 이루펀트는 한콘진의 지원으로 SXSW와 미뎀에 참가해 호평 받은 바 있으며, 데드버튼즈는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Primavera Sound Festival)에 초청됐다.

이번 ‘KCON 2016 LA'는 지속 가능한 한류 성장 방안 모색과 성과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체부 한류기획단, CJ E&M이 체결한 KCON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첫 번째 공동사업이다.

행사 기간에는 쇼케이스 공연 외에도 아티스트의 해외 홍보 지원을 위한 해외 언론과의 기자간담회도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이번 LA에서 열리는 케이팝 나이트 아웃은 한류 페스티벌 대표 브랜드 KCON과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쇼케이스로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팝의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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