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8G 만에 안타 ‘3000안타 -1’

입력 2016-08-07 12: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통산 3000안타까지 1개만을 남겨뒀다.

이치로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쳐냈다. 그의 개인 통산 2999번째 안타다.

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안타를 뽑아낸 이치로는 이후 7경기 무안타로 좀처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 선발이 아닌 대타로 출전했다는 것이 안타를 기록하기 힘든 조건이었음을 말해줬다.

이날 이치로는 팀이 3-12로 뒤진 8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 대신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치로는 상대 투수 조단 라일즈를 상대해 6구째를 공략,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치로는 9회에도 타석에 섰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대망의 3000안타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콜로라도에 6-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