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Gettyimages이매진스
남자 펜싱 대표팀 김정환(33,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결선을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김정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전에서 아론 칠라지(헝가리, 세계 3위)에게 12-15로 패했다.
1피리어드 초반부터 5점을 내주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간 김정환은 결국 4-8로 뒤진 상태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이후 2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2점을 추가했으나 그대로 2실점하며 6-10으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김정환은 4연속 공격으로 12-13으로 쫓았으나 다시 3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김정환은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동메달 결정전에 출격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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