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막장극→76억 기부” 조니 뎁·엠버 허드, 합의 이혼

입력 2016-08-1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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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PIC / Splash News

“막장극→76억 기부” 조니 뎁·엠버 허드, 합의 이혼

‘현실판 막장극’이 막을 내렸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합의 이혼하면서 오랜 법정다툼을 마무리했다.

16일(현지시각) US위클리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조니 뎁은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로 약 76억5000만 원)을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두 사람의 이혼 합의는 조정 청문회 하루 전에 이뤄지면서 3개월 만에 이혼 공방이 끝났다.

또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가정 폭력 행사 주장 및 접근 금지명령 연장 신청 철회 서류를 LA 법원에 제출했다.

양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허위 주장을 한 적이 없다. 우리 관계는 매우 열정적이고 감정적이었지만, 사랑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서로 잘 되길 바란다. 위자료 등 이혼으로 얻게 된 금전 이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


한편 조니 뎁은 지난해 2월 23살 연하의 엠버 허드와 결혼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월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 과정에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가정 폭력 및 임신설을 주장했고, 조니 뎁은 엠버 허드의 과거 동성 연인 폭행설 등으로 맞대응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결국 이들은 합의 이혼을 통해 남남이 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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