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의 ‘특급 의리’

입력 2016-08-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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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송혜교. 사진제공|UAA

송중기 ‘군함도’ 촬영장에 커피차 선물

송중기를 위한 송혜교(사진)의 ‘특급 의리’가 또 한 번 빛났다.

송혜교는 최근 송중기가 주연하는 영화 ‘군함도’ 촬영현장에 간식과 커피차를 선물하며 그와 스태프를 응원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종영 후에도 여전히 남다른 동료애를 과시하고 있다.

21일 ‘군함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에서 폭염에 시달리며 밤낮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던 도중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송중기와 촬영 스태프를 위해 송혜교가 보내온 시원한 음료와 간식을 실은 트럭이었다. 송혜교는 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동료들을 위해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송혜교의 의리는 이미 빛난 바 있다. 6월 중순 중국 청두에서 열린 송중기의 아시아 팬미팅에 게스트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웬만한 팬미팅이나 프로모션 등에는 잘 참석하지 않아온 송혜교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송중기를 위해 중국까지 날아갔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시상식 등 각종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는 등 ‘전우애’ 못지않게 서로를 챙기고 있다.

이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은 두 사람의 ‘절친’보다 더 끈끈한 모습에 ‘송송커플’(songsongcouple) ‘기교포에버’ ‘송중기송혜교’라는 이름으로 각종 SNS에 두 사람과 관련된 사진을 올리며 끊임없는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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