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팔꿈치 통증으로 다시 부상다 명단에 올라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이 투구 훈련을 재개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빌려 류현진 재활 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틀 정도 뒤에 투구 훈련을 재개할 예정. 류현진이 이번 시즌 내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때 류현진이 이번 시즌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지난 7월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진을 면치 못했고, 팔꿈치 통증까지 겹치며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이번 시즌 내 복귀시킬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류현진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생각을 바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우리에게는 기대하지 않던 일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라며 류현진의 재활 의지가 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