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건물 지붕 붕괴… 2명 사망 1명 구조

입력 2016-08-29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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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건물 지붕 붕괴… 2명 사망 1명 구조

경남 진주의 한 상가 건물 지붕 붕괴 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3명 중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되면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소방당국은 매몰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인지 16시간만에 생존자 1명을 구조하고 2명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을 마무리했다.

28일 오전 11시 27분쯤 경남 진주시 장대동의 한 3층짜리 건물 지붕이 무너져 내부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 중 강모(55), 김모(44), 고모(45)씨 등 3명이 매몰됐다.

이날 오후 10시45분께 매몰된 3명 중 강 씨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안타깝게도 숨진 상태였다.

이어 이날 오후 11시58분께 고 씨가 잔해 아래에서 수색 중인 구조대원에게 자신의 신원을 직접 밝히면서 생존 사실을 알렸다. 고 씨는 1시간여 후인 29일 오전 1시께 무사히 구조돼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29일 오전 3시20분께 사고 현장에서 잔해더미에 깔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마지막으로 매몰된 김 씨의 시신을 수습해 16시간만에 작업인부 3명에 대한 구조 및 수습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이번 진주 건물 지붕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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