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ML 복귀 임박… 8일 ATL전 등판 예상

입력 2016-09-05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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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 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트라스버그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5일 전했다.

워싱턴의 8일 선발투수는 미정. 하지만 스트라스버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이미 워싱턴의 8일 선발투수로 스트라스버그를 예상했다.

앞서 워싱턴은 지난달 23일 스트라스버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는 스트라스버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분석됐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 2/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5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것은 끝이 아니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즉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1 2/3이닝 9피안타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것은 물론 평균자책점 역시 3.59까지 치솟은 상황. 시즌 초반 사이영상과 FA 대박을 향해 달려가던 스트라스버그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상황. 팔꿈치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은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트라스버그가 8일 복귀해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해 시즌 16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트라스버그는 부상 전까지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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