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정규 앨범 내는 이유? 그냥 있어보이려고”

입력 2016-09-05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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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정규앨범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임창정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정규 13집 'I'M'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자 MC딩동은 임창정에게 데뷔 후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 이유를 물었고, 임창정은 "(쇼케이스가)뭔지 몰라서 안했었다. 이번에는 정규앨범이고 라이브를 불러주는게 괜찮겠다 싶어서 준비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창정은 "쇼케이스를 누가 하는 걸 본 적도 없고, 한 적도 없는데, 그냥 있어 보이려고 해 봤다. 같은 맥락의 질문로, '왜 정규앨범을 내느냐. 그냥 싱글 내지. 돈 많이 들이고 수록곡 묻힐건데'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 대답도 '있어보이려고' 그런다"라고 쿨한 답변을 내놓았다.

또 임창정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규 앨범이 13장이고, 다 합쳐서 20장 넘는 앨범을 냈다. 그 앨범들을 내가 다 갖고 있다는 것에 정말 행복하고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3집을 내고 쇼케이스를 하는데 이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게 정말 행복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덧붙였다.

정규 13집 'I'M'은 임창정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엄선한 1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또 다시 사랑'을 탄생시킨 임창정과 작곡가 멧돼지가 의기투합 한 발라드이다. 솔직 담백한 가사와 임창정 특유의 보이스, 세션이 더해져 하모니를 완성했다.

한편 임창정의 정규 13집 'I'M'은 6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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