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애덤 랄라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가 5일(한국시간) 트르나바에서 벌어진 슬로바키아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F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50분 터진 애덤 랄라나(리버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 16강 탈락으로 물러난 로이 호지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달 잉글랜드 사령탑에 오른 샘 앨러다이스 신임 감독은 데뷔전 승리 직후 “오늘 아침 한 아버지가 휠체어에 탄 자신의 아들과 함께 호텔을 찾아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사진을 찍은 뒤 그 아버지는 ‘당신에게 행운의 동전을 주겠다’고 했고, 나는 그것을 주머니에 넣어왔다”며 “나는 보통 미신을 믿지 않지만, 이 동전은 앞으로 잘 간직하겠다. 우리에게 극적인 승리를 안겨줬다. 이 동전이 우리를 얼마나 멀리 데려갈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