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따르면 지난 8월, 배우 서신애와 함께 홍수피해로 힘들어하는 미얀마 주민들을 위해 해외봉사를 진행했다.
해외봉사를 떠난 미얀마 인다익꽁 지역은 작년 여름, 쏟아진 폭우와 사이클론 ‘코멘’의 영향으로 홍수 피해를 입었다.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마을 곳곳이 침식하는 등 홍수의 여파가 끝나지 않아 대부분 집이 물에 잠겨있으며, 주민들은 배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이다.
서신애는 홍수로 생활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고 처음에는 매우 놀랐지만,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을 만나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홍수로 파손된 학교에 찾아가 깨끗한 식수 마련을 위한 정수시설 설치와 무료 급식, 화장실 보수 등을 진행했다.
서신애와 월드쉐어가 함께한 미얀마 해외봉사 이야기는 오는 15일 목요일 새벽 2시 5분에 방영되는 MBC 나누면 행복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