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방송인 주병진이 가을비를 맞으며 반려견 대·중·소와 함께 남산 팔각정을 찾는다. 어릴 적 운동 삼아 이 곳에 올라와 미래를 꿈꾼 주병진은 남산에 얽힌 옛 추억을 회상한다. 가수 강남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대·중·소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다. 앞서 메기잡이 체험을 하면서 주병진과 친해진 강남은 만나자마자 뜬금없이 살 빠진 이야기를 꺼낸다. 주병진이 “애인 생겼냐”고 묻자 강남은 “애인을 얻고 싶어 살을 뺐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비를 피해 광장시장으로 가서 다양한 주전부리를 먹으며 거침없는 입담과 노래실력을 뽐낸다. 밤 11시.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