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영화 ‘대결’ 外

입력 2016-09-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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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대결’ 22일 개봉|감독 신동엽|출연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97분|15세 관람가

취업준비생이 형의 복수를 위해 ‘갑의 상징’인 게임회사 대표에 맞서는 통쾌한 액션극. 이른바 연애와 결혼 등을 모두 포기한 ‘N포세대’의 무기력한 청춘이 돈과 권력에 기댄 ‘갑’의 횡포와 폭력에 기어이 대결을 선언한다. 이주승과 오지호, 이정진과 신정근이 각각 현실을 드러내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서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특히 이주승과 오지호가 펼쳐내는 처절한 대결의 장면은 영화의 절정을 이루며 또 다른 메시지의 울림을 안긴다.



● 신승훈 소극장 콘서트 ‘라이브 액추얼리’ 10월14일∼30일(금 오후8시·토 오후6시·일 오후5시) |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

신승훈이 데뷔 26년 만에 처음 벌이는 소극장 공연. 하루 단 700명에게만 허락된 9번의 스페셜 라이브다. 이번 소극장 공연을 위해 신승훈은 지난 13년 동안 ‘명품 공연’ 평가를 받아온 브랜드 콘서트 ‘더신승훈쇼’의 이름은 잠시 내려놓았다. 화려한 치장은 모두 빼고, 6인조 밴드와 함께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로 감동을 전한다. 데뷔 이래 공연장의 공간은 가장 작지만, 그의 공연 중 가장 긴 여운이 남을 콘서트다. 문의 02-371-8380.



● 장혜진 ‘옥토버 옥테트, 가을 8중주’ 10월14일(오후6시)·15일(오후5시) |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 만7세

장혜진의 가을 맞춤형 공연. 장혜진을 주축으로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윤석철 트리오와 트럼펫 연주자 배선용 등 8인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약 180명만 입장 가능한 소극장 공연인 만큼 장혜진은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서로 위로가 되고, 도심 속 빛나는 가을 음악의 결정체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장혜진은 5월 재즈 뮤지션과 협업한 미니앨범 ‘소품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문의 02-3141-3488.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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