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박세완, 단막극이 발굴한 청초한 신인

입력 2016-09-2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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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박세완이 데뷔 작 KBS2 드라마스페셜 ‘빨간 선생님’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박세완은 지난 25일 ‘드라마 스페셜-빨간 선생님’에서 여고생 숙희로 출연했다. 박세완은 때 묻지 않은 순박한 시골 여고생 숙희로 분했다. 화장기 없이 깨끗한 얼굴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극에 동화됐다.

특히 박세완은 친구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앞장서서 단호한 눈빛과 말투로 돌변하는 섬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연기에 변주를 줬다. 빨간 금서를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팔아 모은 돈을 친구의 등록금으로 선뜻 건네는 의리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박세완은 ‘빨간 선생님’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인임에도 첫 시대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한 덕분에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박세완은 영화 ‘오뉴월’ 촬영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빨간 선생님'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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