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중국, 일본, 북미까지 여심 접수

입력 2016-10-02 15: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달의 연인’ 이준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준기는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왕소 역으로 출연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과 만발한 비주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이준기가 출연 중인 ‘달의 연인’ 관련 클립 재생 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준기 역시 포털사이트 실기간 검색 순위, 주간 순위에 꾸준히 상위에 랭크 되고 있다.

특히 왕소가 해수(이지은 분)을 보호하며 비를 가려주는 장면 이후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계산 없이 위험에 뛰어드는 ‘직진남’ 캐릭터가 이준기의 매력과 만나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중국 내 인기가 체감상 가장 뜨겁다. ‘달의 연인’이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를 통해 동시 방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이준기는 이미 중국에서 톱스타 대우를 받아왔다. 웨이보 팔로워 수가 1600만을 훌쩍 넘고 여름에 개봉한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가 중국 내 개봉한 멜로 영화 중 최대 오프닝 스코어를 세우는 등 인지도 및 인기가 공고했다.

‘달의 연인’ 방영 이후에는 중국 내 한국 남자배우 인기 1위는 물론이고 현재 온, 오프라인에서 대대적으로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에 뒤지지 않는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정 팬층뿐 아니라 새로운 팬들이 다양하게 유입되고 있어 이전보다 ‘핫’한 인기몰이가 진행 중이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북미에서도 이준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팬미팅을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선물을 보내오고 있다.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모바일 스트리밍의 발달과 동시방영 서비스 덕에 이준기 배우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이 소속사를 찾아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해외 팬미팅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기의 기존 팬덤에 글로벌한 대중성이 더해져 이준기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모두 수혜를 받고 있다. 15kg 감량 이후 더욱 샤프해진 외모, 물 오른 연기력이 주된 요인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