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위험 전립선염, 약침으로 뿌리 뽑아야

입력 2016-10-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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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생식기관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립선이나 전립선 주위의 조직에 염증이 생겨 배뇨장애, 회음부 통증, 성기능 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전립선염이라 부른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위생상태가 나쁘면 항문의 대장균, 대변연쇄구균, 녹농균, 장구균 등이 요도 입구에서 상행감염을 일으켜 전립선염이 발생한다. 소변을 자주 참으면 소변이 방광에서 전립선으로 역류해 전립선염이 일어난다. 몸의 면역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생리적인 배출 없이 성적 자극이 심하게 반복되는 경우, 골반부위가 손상되는 경우도 원인이다. 상당수는 발병 이전에 불건전한 성 접촉으로 임질 등의 질환을 겪은 공통점이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전립선염을 원인과 증상에 따라 4개로 분류 정의했다.

▲제1군은 급성증상을 동반한 급성세균성 전립선염 ▲제2군은 급성세균성 전립선염이 재발한 만성세균성 전립선염 ▲제3군은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만성비세균성 전립선염 ▲제4군은 주된 증상은 없지만, 전립선 염증이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성염증성 전립선염이다.

급성세균성 전립선염은 세균감염 때문에 급성으로 진행되며, 보통은 방광염을 동반한다. 배뇨장애나 회음부에 통증이 나타나고 오한, 발열, 근육통을 동반한다. 만성세균성 전립선염은 급성세균성 전립선염이 재발하면서 원인균이 검출된 상태다. 증상은 급성세균성 전립선염과 비슷하다. 만성비세균성 전립선염은 80% 이상의 만성 환자에게서 발견된다. 통증은 주로 허리나 회음부, 직장이나 항문, 고환, 성기 윗부분인 치골 상부 등에 나타난다.

무증상성염증성 전립선염은 말 그대로 증상이 없는 경우다.


● 전립선염에 효과적인 약침치료

전립선염은 항생제 등의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가 어렵고 재발하기 쉬워 만성 질환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면역체계의 자극을 통해 생체의 방어력을 높여,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염에 효과적인 한방치료방법으로는 봉독을 사용한 약침요법이 있다.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인체에 무해하게 가공하여 약침 제제로 만들어 병증에 따라 국소부위 및 십사경맥 등 주요 경혈자리에 주입하는 침구 치료법이다. 적절한 자극을 통해 면역체계를 조절해 염증반응을 억제할 뿐만이 아니라, 신경계 효과나 항세균 및 항진균 작용, 방사능 저항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통증을 완화하고 과민해진 감각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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