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착공 6년만에 외관 완성

입력 2016-10-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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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2일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하면서 123층, 555m의 외관을 완성했다. 2만1000여개의 커튼월과 4만2000여장의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롯데월드타워 외관은 2010년 11월 인허가를 받은 후 착공 6년여 만에 마무리됐다. 롯데월드타워는 아웃리거와 벨트트러스 등 첨단 구조물을 설치해 진도9의 지진과 순간풍속 80m/s(최대 128m/s)에 견딜 수 있는 내진·내풍 설계를 갖췄다. 20층마다 피난안전구역을 설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최대 15분이면 피난안전구역(최대 6286명 수용)으로 대피할 수 있고, 19대의 피난용 승강기와 계단을 이용해 상주인구 1만5000여 명이 63분 안에 대피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는 외관 완성을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제2회 롯데월드타워 사진공모전’을 10월31일까지 진행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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