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폭발’ DET 카브레라, AL 이주-이달의 선수 석권

입력 2016-10-04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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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하나인 미겔 카브레라(3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메이저리그 마지막 한 주와 마지막 한 달을 지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인 카브레라가 아메리칸리그 이주는 물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우선 카브레라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 나서 타율 0.565와 4홈런 13타점 6득점 13안타, 출루율 0.583 OPS 1.714 등을 기록했다.

미친듯한 타격이었다. 카브레라는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고,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안타 경기가 두 번 있었다.

또한 카브레라는 지난 9월과 10월,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와 10홈런 27타점 20득점 37안타, 출루율 0.439 OPS 1.109 등을 기록했다.

마지막 한 달간 무려 10개의 아치를 그린 것. 이로써 카브레라는 시즌 38홈런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다 홈런을 때리며 파워에 있어서 부활을 알렸다.

시즌 최종 성적은 158경기 출전에 타율 0.316와 38홈런 108타점 92득점 188안타, 출루율 0.393 OPS 0.956 등이다.

비록 소속팀 디트로이트는 끝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카브레라의 2016시즌 마지막 한 주와 한 달은 최고 타자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한편, 카브레라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통산 6번째이며, 이주의 선수는 무려 15번째이다. 이 역시 현역 최고 타자 다운 모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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