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홍명보 “엔트의리 때문에 월드컵 실패” 外

입력 2016-10-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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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홍명보 “엔트의리 때문에 월드컵 실패”

중국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명보(47·사진) 감독이 8월 고려대에서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을 당시 16강 진출 실패의 원인을 분석했다. 2013년 6월부터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 본선을 준비한 홍 감독은 “월드컵에서 선수를 하나로 묶으면서 절대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내는 데 실패한 것이 성공을 담보하지 못한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논란을 빚은 선수 선발에 대해선 “특정 선수를 배제하거나 한 선수에게만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 팀 운영과 관련한 원칙을 스스로 위반하는 오류를 범하게 됐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좀더 나은 방향으로 판단하지 못한 것은 지금도 후회가 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청주프로축구단 창단 가입신청서 제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청주시와 청주FC조합이 지난달 30일 K3리그 구단인 청주CITY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향하겠다는 내용의 창단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구 85만명의 청주를 연고로 한 청주프로축구단(가칭)은 1만7000석 규모의 청주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구단 공식명은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연맹은 또 경찰청 무궁화 축구단을 유치한 아산과 경찰청 무궁화가 떠난 뒤 시민구단 창단을 선언한 프로구단 안산도 같은 날 창단 가입 신청서를 냈다고 덧붙였다. K리그에 신규로 참가하는 모든 팀은 챌린지(2부리그) 클럽으로 가입된다. 단, 군경팀을 운영하는 클럽이 자체 연고 클럽을 창단할 경우에는 연맹 이사회가 참가 리그를 결정한다.


강원FC “배임·횡령 검찰 수사 의뢰”

강원FC는 4일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배임 및 유용·횡령 의혹이 있는 내부 직원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조태룡 대표이사 취임 이후 강력한 혁신작업을 추진 중인 강원은 최근 9년의 회계자료를 조사한 결과 오류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금액 오류가 있는 지출서류와 증빙이 불명확한 자료 등을 발견한 구단은 해당 직원에 대해 지난달 30일 검찰에 형사 고소 및 수사를 의뢰했다. 또 과거 외국인선수 영입 과정에서 부상 중인 선수를 메디컬 테스트 없이 계약한 뒤 급여 처리를 적절히 하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상당한 벌금을 부과받은 사안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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